갑자기 찾아온 설사는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하고, 때로는 탈수나 영양 불균형 같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며칠씩 설사가 계속될 때는 몸도 마음도 지치기 마련이죠. 왜 설사가 멈추지 않는 건지, 이럴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설사가 계속될 때 나타나는 증상이 무엇인지부터 주요 원인, 올바른 대처 방법, 그리고 예방 및 관련 질환, 마지막으로 설사에 좋은 음식과 자주 묻는 질문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설사가 계속될때 증상이란?
설사가 계속될 때 단순히 묽은 변을 보는 것을 넘어 다양한 증상들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설사는 하루 3회 이상 묽은 변을 보거나, 평소보다 변의 횟수가 늘고 변의 굳기가 묽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설사가 2~4주 이상 지속될 때를 만성 설사라고 부르며, 이는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설사가 계속되면 우리 몸은 수분과 전해질을 과도하게 잃게 되어 탈수 증상을 겪기 쉽습니다. 갈증, 소변량 감소, 기력 저하, 심한 경우 어지럼증이나 의식 혼미까지 나타날 수 있어요. 또한, 설사로 인해 장이 예민해지면서 복통, 복부 팽만감, 가스 등의 소화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영양분 흡수가 어려워져 체중 감소나 피로감, 무기력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 잦은 배변: 하루 3회 이상 묽은 변을 보며, 때로는 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 복통 및 복부 불쾌감: 장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배가 아프거나 꾸르륵거리는 소리가 자주 나고, 배에 가스가 차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탈수: 수분과 전해질(나트륨, 칼륨 등)이 몸 밖으로 과도하게 빠져나가 갈증, 소변량 감소, 입 마름, 피부 건조, 기력 저하, 어지럼증 등을 유발합니다.
- 피로감 및 무기력증: 영양분 흡수 저하와 탈수로 인해 몸이 쉽게 지치고 기운이 없습니다.
- 체중 감소: 지속적인 설사로 인해 음식물 섭취와 영양분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체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발열 또는 오한: 감염성 설사의 경우 발열이나 오한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혈변 또는 점액변: 장 염증이나 감염이 심할 경우 변에 피나 점액이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지속된다면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않고 원인을 찾아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사가 계속될때 원인
설사가 계속될 때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크게 감염성 원인과 비감염성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감염성 원인으로는 세균(살모넬라,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이나 바이러스(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 기생충 등에 의한 장염이 가장 흔합니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주로 발생하죠. 비감염성 원인은 더욱 다양합니다.
-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질환은 지속적인 설사의 주요 원인입니다.
- 과민성 장 증후군(IBS): 특별한 기질적 이상 없이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반복되는 기능성 장 질환입니다. 스트레스나 특정 음식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곤 합니다.
- 흡수 장애 증후군: 유당 불내증(우유 소화 효소 부족), 셀리악병(글루텐 과민증) 등 특정 영양소 흡수에 문제가 생겨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약물 부작용: 항생제, 제산제, 혈압약 등 일부 약물은 장내 세균총 변화나 장 운동에 영향을 미쳐 설사를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 췌장 질환: 췌장 기능 저하로 소화 효소 분비가 줄어들면 지방 흡수 불량으로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호르몬 과다 분비는 장 운동을 촉진하여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수술 후: 위 절제술, 담낭 절제술 등 복부 수술 후 장 기능 변화로 인해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음식 알레르기 또는 불내증: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나 소화 효소 부족으로 인해 설사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심리적 스트레스는 장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설사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설사의 원인은 단순한 식중독부터 만성 질환까지 매우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사가 계속될때 대처방법
설사가 계속될 때는 무엇보다 탈수를 예방하고 장에 휴식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충분한 수분 및 전해질 보충: 설사로 인해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야 합니다. 끓인 물, 보리차, 이온 음료, 설사 환자용 경구 수액제 등을 자주 마셔주세요. 단, 당분이 너무 많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음식 섭취: 설사가 심할 때는 잠시 금식하여 장을 쉬게 해주거나,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씩 자주 섭취해야 합니다. 미음, 쌀죽, 부드러운 흰살 생선, 삶은 감자 등이 좋습니다.
-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유제품, 생과일, 생채소, 커피, 탄산음료 등 장을 자극하는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 개인 위생 철저: 감염성 설사의 경우 타인에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합니다.
- 지사제 복용 주의: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는 의사의 처방 없이 함부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세균성 장염의 경우 독소 배출을 막아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휴식: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몸의 회복력을 높여야 합니다.
- 병원을 방문: 설사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심한 복통, 발열, 혈변, 탈수 증상이 동반된다면 지체 없이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탈수 위험이 높으므로 더욱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이러한 대처 방법들을 통해 설사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필요시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사가 계속될때 증상 예방법
설사가 계속되는 것을 미리 예방하는 것은 건강한 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 음식 위생 관리 철저: 음식물은 신선한 것을 섭취하고, 조리 시에는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절대 먹지 않으며, 여름철에는 음식 보관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 개인 위생 철저: 외출 후,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 물을 끓여 마시기: 특히 위생이 불확실한 지역에서는 생수나 끓인 물을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 장에 좋은 유산균 섭취: 평소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가 풍부한 요구르트나 유산균 제제를 섭취하여 장내 유익균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장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명상, 운동,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 규칙적인 식습관: 불규칙한 식사 시간이나 폭식, 과식은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소량씩 자주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특정 음식 주의: 자신의 몸에 맞지 않거나 설사를 유발하는 특정 음식(예: 유제품, 특정 견과류, 매운 음식 등)이 있다면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약물 오남용 주의: 불필요한 항생제나 위장약 복용은 장내 세균총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신중하게 복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예방 습관들을 꾸준히 실천하면 설사 발생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설사가 계속될때 관련 질환
설사가 계속될 때는 단순히 식중독이나 장염을 넘어 다양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설사의 경우, 기저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 염증성 장 질환 (IBD):
- 크론병: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설사 외에 복통, 혈변, 체중 감소, 피로 등이 나타납니다.
- 궤양성 대장염: 대장에만 염증이 생기는 만성 질환으로, 주로 혈액과 점액이 섞인 설사가 특징이며, 복통, 빈혈 등을 동반합니다.
- 과민성 장 증후군 (IBS):
- 장 구조에 이상은 없지만 기능적으로 문제가 생겨 복통, 설사(또는 변비), 복부 팽만감 등이 반복되는 질환입니다. 스트레스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 감염성 장염:
- 세균(살모넬라, 대장균, 비브리오 등), 바이러스(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 기생충 감염으로 인해 급성 설사가 발생하며, 심한 경우 만성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발열, 구토, 복통 등을 동반합니다.
- 유당 불내증:
- 유제품 속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락타아제)가 부족하여 유제품 섭취 후 복통과 설사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
-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장 운동이 빨라지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체중 감소, 심계항진(두근거림), 더위 민감성 등 다른 증상도 동반됩니다.
- 췌장 기능 부전:
- 췌장에서 소화 효소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음식물, 특히 지방의 소화 흡수가 어려워지면서 기름지고 냄새나는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특정 약물 부작용:
- 항생제, 제산제(마그네슘 함유), 항암제, 일부 혈압약 등은 장 기능을 변화시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설사 외에도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므로, 설사가 계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사가 계속될때 좋은 음식
설사가 계속될 때는 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수분과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수분 및 전해질 보충 음식:
- 경구 수액제: 약국에서 판매하는 전해질 용액으로, 설사로 인한 탈수를 효과적으로 막아줍니다.
- 이온 음료: 당분이 너무 많지 않은 이온 음료도 전해질 보충에 도움이 됩니다.
- 보리차, 쌀뜨물: 끓여서 식힌 물은 수분 보충에 좋고, 쌀뜨물은 전분질이 포함되어 있어 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장을 편안하게 하는 부드러운 음식:
- 흰쌀죽, 미음: 소화가 가장 쉽고 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설사 초기나 심할 때 좋습니다.
- 삶은 감자, 고구마(껍질 벗겨서): 식이섬유가 적고 부드러워 소화하기 편하며, 전분질이 많아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 삶은 닭가슴살, 흰살 생선: 기름기가 적고 소화하기 쉬운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 바나나: 칼륨이 풍부하여 설사로 인한 전해질 손실을 보충하고, 부드러워 장에 자극이 적습니다.
- 익힌 사과: 껍질을 벗기고 익힌 사과는 펙틴 성분이 많아 설사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요구르트(유당 제거): 유당 불내증이 없다면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플레인 요구르트나 비피더스균이 많은 요구르트가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단, 유당이 있는 유제품은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
- 피해야 할 음식:
-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 찬 음식, 유제품(유당 불내증 시), 생과일, 생채소, 탄산음료, 커피, 술 등은 장을 자극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설사가 계속될 때는 소량씩 자주 섭취하여 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호전되면 점차 일반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가 계속될때 자주 묻는 질문
설사가 계속될 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들을 모아보았습니다.
- Q. 설사가 며칠째 계속되는데, 병원에 꼭 가야 하나요? A. 네, 2일 이상 설사가 지속되거나, 심한 복통, 발열, 혈변, 심한 탈수 증상(소변량 감소, 어지럼증)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탈수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더욱 신속하게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Q. 설사가 계속될 때 지사제를 먹어도 되나요? A. 의사의 처방 없이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특히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설사의 경우, 지사제가 장운동을 억제하여 독소 배출을 막아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 Q. 설사가 계속될 때 물만 마셔도 되나요? A. 물만 마시는 것보다는 수분과 함께 손실된 전해질을 보충해 주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끓인 물, 보리차, 이온 음료, 경구 수액제 등을 번갈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분 함량이 너무 높은 음료는 오히려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Q. 설사 후 장이 예민해졌는데, 유산균을 먹어도 도움이 될까요? A. 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설사 후 장내 유익균 균형이 깨질 수 있으므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섭취는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장 기능을 회복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유당 불내증이 있다면 유당이 없는 유산균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 Q. 설사하는데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게 좋나요? A. 네,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설사로 인한 복통과 장의 불편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뜻한 찜질팩을 배에 올려두거나, 따뜻한 물주머니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뜨겁게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설사와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거나, 건강 관련 기관의 정보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주의!
위에 제시된 정보는 일반적인 내용이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건강 증진을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위한 의학적 조언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마치며
오늘은 설사가 계속될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글이 설사가 계속될때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함께 보면 좋은 글에선 부족하면 만성피로에 시달릴 수도 있는 비타민 b1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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